
고르기아스(Gorgias)는 e커머스 기업을 위한 고객 서비스 문제 대응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e커머스 분야가 2020년 한 해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그 결과 고르기아스 역시 현재 4,500곳 이상 e커머스 기업을 지원하며 매출이 200% 늘었다. 소매점별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고객 서비스 요구 증가로 이어졌고 고르기아스를 찾는 e커머스 기업도 늘어나게 된 것.
고르기아스는 당초 고객에게 빠르게 대응할 지원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e커머스 업체는 매출을 늘리는 수단으로 고객 지원 활용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고르기아스 역시 대응 시간에 따라 지원 대가를 지불한 업체에게 판매 수수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런 경향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르기아스는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시리즈B 라운드에서 2,500만 달러를 조달하는 한편 포스트 머니 거래액이 3억 달러가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 자금 조달액은 4,000만 달러. 이번 라운드는 사파이어벤처스(Sapphire Ventures)가 주도하고 SaaStr, CRV, 앰플리파이파트너스(Amplify Partners), 그레이크로프트(Greycroft) 등이 참여했다. 고르기아스는 조달 자금으로 현재 30명인 팀을 올해 1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자동화 개발 엔지니어링 인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르기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